배터리가 포함된
제품은 중국수입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카테고리다. 특히 스마트워치·이어버드·블루투스 스피커·미니선풍기·휴대용 LED·전동제품처럼 리튬배터리를 사용하는 제품은 KC 인증, UN38.3, MSDS 등 요구 조건이 많아서 공장 선정이 핵심이 된다. 선전과
동관은 배터리 제품의 중심지지만 각각 강점이 달라 ‘어디서 소싱하느냐’에
따라 품질 수준이 크게 갈린다.

선전은 부품
시장·설계 인력·PCB 개발팀이 밀집되어 있어 기술 난도가
있는 기기(스마트 디바이스 등)에 강하다. 반면 동관은 전동·생활가전류의 생산라인이 크고 가격 경쟁력이 좋다. 즉 스마트 전자기기는 선전 우위, 대량 생활가전은 동관이 효율적이라는
구도가 자연스럽게 형성되어 있다.

배터리제품 수입에서
간과되기 쉬운 부분이 ‘생산 라인의 안정성’이다. 선전 일부 공장은 빠르지만 소량생산 중심이라 불량률이 튈 때가 있다. 동관은
라인은 크지만 세부 품질 통제가 느슨한 업체도 있어 초기 검증을 확실히 해야 한다. 배터리 품목은 ‘한 번 문제 생기면 통관부터 소비자 CS까지 연쇄적으로 충격’이 오기 때문에, 공장의 품질 증빙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필수다.
아래는 선전·동관을 비교한 표다. 셀러 입장에서 어떤 수입전략을 세울지 판단하는
데 도움될 만한 요소들로만 구성했다.
표: 선전 vs 동관 배터리제품 수입 비교표
항목 | 선전 | 동관
기술력 | 스마트기기·PCB 설계 우위 | 전동·생활가전 위주 생산
MOQ | 낮은 편, 50~200개도 가능 |
300~1,000개 이상 요구 많음
가격대 | 중~고가 | 저~중가
품질 관리 | 빠르지만 공장별 편차 존재 | 안정적이지만
단가경쟁형 공장은 편차 큼
트렌드 속도 | 매우 빠름(신모델 즉시 반영) | 중간
적합 품목 | 스마트워치·이어폰·스마트홈기기 | 선풍기·전동제품·소형가전

배터리 관련
제품은 반드시 샘플 2~3개를 서로 다른 공장에서 받아 성능 비교를 해야 한다. 배터리 용량 표시가 실제와 다르거나 충전 안전회로(PCM)가 약한
제품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입국 전 ‘충전 테스트·발열 체크·연속 사용 테스트’를
해보면 대부분의 문제를 초기 단계에서 잡을 수 있다.
통관 과정에서는 HS코드 분류가 중요하다. 배터리 일체형 제품과 분리형 제품은 요구
서류가 다르고, 제조사 테스트리포트·사진·회로 정보 요청이 들어올 수도 있다. 선전 공장들은 이 부분에 익숙한
편이지만 동관 공장은 제품군이 다양해 공장마다 대응 속도가 다르므로 미리 협조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가격을 기준으로
공장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데, 배터리 제품은 ‘안전성 > 원가’ 순이다. 초기
불량률 3%와 12%의 차이는 커보이지 않지만, 판매량 1,000개만 넘어도 교환·환불·리뷰 관리에서 큰 비용 차이가 발생한다. 공장 수준의 품질 기준을
미리 수치로 받아두면(불량률, 샘플 테스트 기준, 인증 보유 여부) 리스크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결론적으로, 스마트형 배터리제품은 선전, 생활전동·가전류는 동관이 유리하다. 하지만 어느 도시를 선택하든 ‘배터리 안정성’이 핵심이며, 샘플
테스트·사전 인증 확인·소량 선주문을 거쳐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전략이 가장 안전하다.
